어린시절의 추억(Souvenir d'enfance) / Richard Clayderman
어린이
Francis Lee
어린이는 천사
밝은 웃음에 주변이 환해지고
시끌법적 뛰어노는 소리에
가정마다 골목마다
생명의 살아있음이 충만해진다.
어린이는 생명
꾸밈없는 그들의 얼굴 표정에
천진(天眞)이
건강함이
생명이 살아있다.
어린이는 미소
아무런 꾸밈없이 웃음짓는 얼굴
그 모습에 근심의 구름 순간에 사라지고
우리의 마음 덩달아 밝아지고
얼마나 기쁨을 주더냐
어린이는 희망
그들의 뛰어 노는 모습속에서
우리의 미래를 꿈꾼다.
어린이는 평화
때론 고집을 부리고 서로 다툰다 할지라도
어른들의 타이름에 금방 서로 용서하고 화해할 줄 아는..
만일 세상이 이런 이들의 마음으로 움직인다면
우리들 삶의 주변은 더욱 밝고
생명과 희망이 넘칠텐데..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실상, 고집스럽고 변하기 싫어하는
우리 어른들의 모습이 아니더냐
하여 고집과 집착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어린이는
우리의 스승.
사진 / 안국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