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 풍부지 子欲孝而親不待 자욕효이 친부대
나무는 조용히 있고 싶어도 바람이 그치지 않고 불어와 흔들어 대고
자식은 효도를 하고 싶어도 부모님은 그것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마른 잎들과 시간
흐르는 꽃향기를 늘 맞던 곳에서
삶의 어느 한 순간 문득, 그 향기가 없음을 깨닿게 될때..
그 향기의 감동을 아는가?
회상이 주는 그윽한 아련함을...
그 아쉬움을...
세월과 함께 생명있는 우리..
어머니.. 마른 잎.. 그리고 나.. 너.. 우리...
뭔가 다를까?
있을 때 잘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만
마른 잎 영상에 박제된
한 마리 잠자리되어 머문다.
♥ RICHARD CLAYDERMAN - Invisibl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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