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햇살 잘라서..
거울을 만듭니다..
어두운 밤 그대 외로우면..
환하게 밝히라고..
보드란 구름 담아서..
이불을 만듭니다..
깊은 밤 그대 잠 못들면..
포근히 감싸라고..
잔잔한 바람 채워서..
노래를 만듭니다..
잠든 그대 머리맡에서..
밤새 흐르라고..
달콤한 향기 모아서..
베개를 만듭니다..
힘겨운 날 그대 뒤척이면..
고운 꿈 꾸라고..
출처 : Blog 숲
글쓴이 : 한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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