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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꽃이 아름다운 것은 님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 자작시

 

                                                                                                    나의 집 뒤 뜰에 피어난 쟈스민

 

꽃이 아름다운 것은 님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Francis Lee


꽃이 아름다운 것은 님이 아름답기 때문입니다.

 

비록 작은 꽃일지라도 그 모양의 아름다움은,

봄날 화사하게 빛나는 순백은 님의 마음입니다.

꽃의 향기는 그건 님이 향기롭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도 어른도 모두 다 그 밝고 환한 모습에 반하여                    

덩달아 환하게 미소 지으며 기뻐합니다.

꽃에 담겨 있는 님의 마음 때문인가 봅니다.      

꽃은 기쁨으로 지으시고 만드신 님의 모습입니다.

어쩌면 이리 고운 색깔, 모양으로,

향기가 생명으로 아름답게 피고 지는지요

꽃이 사랑스러움을 느끼게 함은

아무리 생각해도 그 건 님의 성품에서 연유된 까닭입니다.

 

봄날에 피고 지는 꽃이 하늘을 향해 님을 기뻐합니다.

님을 감사합니다. 님을 찬양합니다.

그 꽃을 보는 내 마음 살며시 나도 모르게 활짝 미소로 피어납니다.

꽃과 함께 기뻐합니다.

꽃과 함께 감사합니다.

꽃과 함께 찬양합니다.

 

이렇게 작은 미물도 계절 따라 아름답게 입히시는데

, 나는 그런 것을 쉽게 망각할까요..

죄송스런 마음에 부끄러워 고개를 떨굽니다.

허나 이내 기쁨으로 가득 차오름은 임의 자비와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푸른 하늘 끝 간 데 없는 무한한 공간에

자유로이 나는 새와 같이

내 마음 님 향해 날아오르며

포근한 이불에 평화로이 잠든 어린아이와 같이

님의 넓고 부드러운 품속에서 뛰어 놀며 쉽니다.

날마다 주시는 님의 은혜로 하얘진 마음에

봄날같이 피어나는 마음의 향기를 담아

사랑하는 님께 올려 드립니다.

 

 

 

                                                                                                    오렌지 꽃봉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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