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낮은 담에 걸린 햇살처럼..
익숙한 얼굴로 찾아왔다..
수줍게 달아나던 소년닮은 바람이..
가슴으로 불어 오던 날에..
숨어서 바라보던 시선을 마주치며..
천천히 서로에게 다가갔다..
아마 꽃잎이 붉은 계절이었을 것이다..
어쩌면 별빛이 고운 밤이였는지도 모른다..
주변은 밝았고..
둘은 떨고 있었다..
그림자가 마주쳤을 때..
오히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상대에게 들킬까 두려웠던..
서로의 마음도 함께 마주쳤다..
사랑은 그날이 다가도록..
두 사람 사이에서 빛나고 있었다..
출처 : Blog 숲
글쓴이 : 한나무 원글보기
메모 :
'자유롭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사랑한다 10.. (0) | 2010.02.15 |
---|---|
[스크랩] 사랑한다 08.. (0) | 2010.02.10 |
[스크랩] 사랑한다 04.. (0) | 2010.02.09 |
[스크랩] 사랑한다 01.. (0) | 2010.02.06 |
[스크랩] 아름다운 날.. (0) | 2010.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