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푸른 6월에
Francis Lee
찬란히 빛나는 아침 햇살
오늘도 변함없이 비추이는
따스한 빛살속에
눈을 감으며
당신의 사랑을
온몸으로 느끼나이다.
지난 날의 아픔일랑
슬픔일랑
지나간 밤 어둠에
눈물속에
다 묻어버리게 하시고
새롭게 주시는 아침의 향기
신선한 자연의 대기
가슴깊이 호흡하며
주님 내게 주신
님의 숨결로
님의 기운을 들이 마시며
내 쉬나이다.
사람이 무엇이관대
이 생명의 기쁨을 누리며
살게 하나이까.
아침의 이슬과 같은 것이
우리의 생명이라 하지만
영원속에 살게 하시고
아름답고 푸르른 6월의 하늘아래
하늘빛 생명 물감
내 맘에 뚝뚝 떨어져 번질 때
아름답고 찬란한 생명의 햇살 주시는
주께 감사하나이다.
At the End of the Horizon / Ernesto Cortaz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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