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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글

[스크랩] 마음(mind) / 혜천 김기상

 

 

      마음(mind) / 혜천 김기상

       

       

       

      마음은  

      지성(知性) · 정서(情緖) · 의지(意志)의 근원이 되는

      정신적 상태의 총체(總體)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마음은

      인격의 원천임과 동시에

      시비(是非) · 정사(正邪) · 선악(善惡) · 호오(好惡)를 판단하여

      크고 작은 결단을 내리는 근원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마음은

      인간과 하느님이 만나는 성스러운  장소이기도 합니다

       

      "마음먹다"라는 말은

      "무엇을 하겠다는 뜻이나 생각을 지니는 것"을 의미하고

      "생각"은 "무엇을 이루거나 하려고 마음먹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우리들 인간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고

      생각한대로 말하고

      생각하고 말한 대로 행동하는

      속성(屬性)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개인의 삶이란 따지고 보면

      순간순간 행해지는 "생각과 말과 행동<사언행(思言行)>"의

      총체적(總體的)인 집적(集積)이기 때문에

       

      마음은

      삶의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출발점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불가(佛家)에서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토록 중요한 인간의 마음은

       

      쓰면 쓸수록 남아돌고

      베풀면 베풀수록 풍성해지지만

      아끼면 아낄수록 줄어들고

      인색하면 인색할수록 쉽게 없어지고 마는

       

      묘한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가라켜서 혹자(或者)는

      "마음의 역설(逆說)"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마음을 참되게 지니면

      참[진(眞)]을  따르고  거짓[위(僞)]을 피하며

      마음을 착하게 다스리면

      선(善)하게 살고 악(惡)을 멀리 하며

      마음을 아름답게 가꾸면

      미(美)를 추구하고 추(醜)를 지양(止揚)하려 들며

      마음을 거룩한 데 두면 성(聖)과 속(俗)을 헤아려

      성(聖)스러움을 삶의 궁극 목표로 삼게 됩니다

       

      동서고금을 통하여 그 누구나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절대가치인  진선미성(眞善美聖)을 구존(具存)하고 있는

      궁극적(窮極的)인 실체(實體)는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마음으로부터 하느님을 받아들이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마음에 머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하느님의 말씀을 사언행(思言行)의 기초로 삼을 때만이

       

      비로소 참된 신앙과 구원을 기대할 수가 있습니다.

       

       

       

       

http://blog.daum.net/hckks0328/12361721

  

 

출처 : ♣ 시-몬 너는 좋은가 ♣
글쓴이 : 시 - 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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