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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소중한 오늘



        소중한 오늘


        아침에 일어나 내 방 창가로 보이는 길가에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이름 모를 꽃 하나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올망졸망한 꽃망울의 예쁨에 흐뭇해하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록 어제까지는 꽃망울을 피우지 못한
        그 이름 없는 꽃은 볼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움직임이지만,,,,
        단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치열한 자신의 몸짓을
        계속해 왔기에,,,,,
        오늘 저 예쁜 꽃망울을 터트릴 수 있었다고.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사물이든 간에 그것이 있어야 할
        제자리에서 제 몸짓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어제가 힘겨웠고
        오늘 또한 아픔뿐일지라도
        소중한 오늘을 제 힘 다 해 전력하는 순간
        우리의 미래의 문은
        기적처럼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아름답고 뜻깊은 오늘 하루.
        비록 상처투성이 아픔뿐일지라도
        우리가 성실을 다해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좀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詩 박성철

 
        출처 : 은혜(恩惠)
        글쓴이 : 은혜 (恩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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