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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미드라쉬라는 유대교 문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고대 이스라엘의 다윗왕이 어느 날 보석을 만드는 세공인을 불러 자신을

기리는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라고 지시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붙였답니다.

“내가 큰 승리를 거둬 환희를 주체하지 못할 때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동시에 절망에 빠졌을 때 다시 힘을 북돋워줄 수 있는 글귀 하나를

반지에 새겨 넣어라.”

보석 세공인은 며칠동안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지만 이런 양극의 상황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촌철살인의 표현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며칠을 끙끙대던 세공인은 결국 지혜롭다고 소문이 나있는

왕자 솔로몬을 찾아가서 해답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솔로몬이 세공인에게 반지에 새겨 넣으라고 알려준 문구는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곧 지나가리라.”

솔로몬 왕자가 말했답니다.
“왕이 승리에 도취한 순간 그 글귀를 보면 자만심이 금방 가라앉을

것이고, 절망 중에 그 글을 보면 이내 큰 용기를 얻어 항상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 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했다.

반지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슬픔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옮긴 글입니다 -




      

   

출처 : 꿈꾸는 정원에서
글쓴이 : 희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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