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마음
빈 방이 정갈합니다
빈 하늘이 무한이 넓습니다
빈 잔이라야 물을 담고
빈 가슴이래야 욕심이 아니게
당신을 안을 수 있습니다
비어야 깨끗하고
비어야 투명하며
비어야 맑디 맑습니다
그리고
또 비어야만 아름답습니다
살아가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빈 마음이 좋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비워지지 않아서
산다는 일이 한없이 고달픈 것입니다
터어엉 빈 그 마음이라야
인생의 수고로운 짐을 벗는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이라야만
당신과 나
이해와 갈등의 어둠을 뚫고
우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빈 마음
그것은 삶의 완성입니다
'묵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아흔 할머니의 일기 (0) | 2009.05.27 |
---|---|
[스크랩] 마음에 묻은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0) | 2009.05.22 |
[스크랩] 마음 비우는 삶. (0) | 2009.04.24 |
[스크랩] Three Days To See / 헬렌 켈러 (0) | 2009.04.20 |
[스크랩] 사람이 죽으면서 하는 후회들 (0) | 2009.04.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