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명을 아는 인생
1997년 92세로 세상을 떠난 유대인 빅터 프랭클 박사는
그의 베스트 셀러 "그래도 나는 삶을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에서
나치 수용소의 처절한 상황에서 불안과 공포를 이겨내기 위해서
(1) 하느님을 의지하고,
(2) 아름다운 일을 상상하고
(3) 자연을 보면서 힘을 얻었던 경험을 소개합니다.
그 경험을 통해서 그는 유명한 말을 합니다.
"왜 사는지 아는 사람은 어떤 고난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인생 최대의 사건은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하게 된 사건'입니다.
그보다 더 위대한 사건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할 일을 발견한 사건'입니다.
'세상에서 내가 꼭 해야 할 일'을 '사명'이라고 하는데
사람은 사명을 인식하면서
가치 있는 인생이 되기 시작합니다.자신의 인생의 성패는 '환경'이나 '타인'이 결정하지 않고 '자신의 사명'이 결정합니다.
사람에게 사명이 생기면
인생의 목적이 뚜렷해지고,
인생의 차원이 깊어지며,
외적인 것으로 인생을 저울질하지 않게 되고,
자기 인생을 소중하게 보게 되고,
자신의 가능성을 보게 됩니다.
사명이 없는 사람에게 일은 '의미 없는 노동'이 되지만
사명을 가진 사람에게 일은 '최대의 축복'이 됩니다.
자녀를 기를 때 "내일의 대들보를 기른다."라고 생각하면
자녀 양육이 사명이 되고,
식사를 준비할 때 "가치 있는 일을 위한 에너지를 공급한다"고 생각하면
식사 준비도 사명이 되고,
사업을 할 때 "더 많은 사람의 이익과 기쁨을 창출한다."라고 생각하면
사업도 사명이 됩니다.
오늘 날 이스라엘에 청소년 문제가 거의 없는 이유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너는 이 세상에 꼭 필요한 존재로 하느님이 태어나게 하셨다"는 의식을 심어 주기 때문입니다.
인생 최대의 교육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일깨워주는 교육' 입니다.
역사상 위인의 길을 걸었던 사람에게 반드시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바로 사명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에게 사명만 있다면 우리에게도 위인의 길이 펼쳐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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