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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감상

[스크랩] 영혼을 적시는 아름다움

 

 

  

  

 

뉴에이지 음악의 진수
Giovanni Marradi (Italy 1952- )
그의 피아노 선율은 영혼을 적시는 아름다움이다.
예술의 거장 피아노의 시인....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우리들은 말한다.
팝과 클래식 째즈를 넘나들며 화려한 기교와
날아 갈듯한 가벼운 연주는
듣는이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을 일으킨다.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제야 달려 오는가
함께 있을 땐 잊고 있다가도
멀리 떠나고 나면
다시 그리워지는 바람

처음 듣는 황홀한 음악처럼
나뭇잎을 스쳐가다
내 작은 방
유리창을 두드리는
서늘한 눈매의 바람

여름 내내 끓어 오르던
내 마음을 식히며
이제 바람은
흰 옷 입고 문을 여는 내게
박하 내음 가득한 언어를
풀어내려 하네

나의 약점까지도 이해하는
오래된 친구처럼
내 어깨를 감싸 안으며
더 넓어지라고 하네

사소한 일들은 훌훌 털어 버리고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더 맑게, 크게
웃으라고 하네

 

 

바다로 달려가는 바람처럼 / 이해인

 

 

 

출처 : 카이로프랙틱코리아
글쓴이 : 새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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