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

하늘에 그린 수채화

샘물 퐁퐁 2009. 6. 17. 09:52

 

 



 

별하나

                 송원

당신이 어두우시면
저도 어두워요.

당신이 밝으시면
저도 밝아요.

언제 어느 때 어느 곳에서 있든 내게
당신은 닿아 있으니까요.

나는 힘없지만
내 사랑은 힘 있으리라 믿어요.

내 귀한 당신께
햇살 가득하시길..

당신 발걸음 힘차고 날래시길 빌어 드려요.
그러면서 그러시면서


언제나 당신 따르는 별하나 있는줄
생각해 내시어..

가끔 가끔
하늘 쳐다보시어요.

           거기 나는 까만 하늘에
           그냥 깜빡거릴께요.